“책과 함께 하는 가을 여행”

- 금천중, ‘책벌레 리더스’ 지역사회 특색 있는 책방 나들이-

□ 청주 금천중학교(교장 홍지표) ‘책벌레 리더스’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9월 21일(토) 괴산 숲속 작은 책방으로 가을 여행을 떠났다.

□ 평소 책을 곁에 두고, 책 읽기를 즐겨하는 ‘책벌레 리더스’ 학생들은 책방으로 향하는 길에 누구보다 들떠 있었다. 책방에 도착하여, 책방 지기의 책방 소개를 듣고, 시와 그림책 낭독의 시간을 가지며 느끼는 독서의 짜릿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. 학생들은 천천히 개성 넘치는 책방을 둘러보면서 책 한 권을 손에 쥐고 책 읽기에 자연스럽게 빠져 들었다.

□ 기행에 참가했던 백○빈 학생(3)은 ‘충북에 이렇게 개성 있는 책방이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. 기회가 된다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다시 책방에 들려 북스테이도 해보고 싶다’고 말했으며, 김○연 학생(2)은 ‘책방을 집으로 옮겨 놓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정말 짜릿한 여행이었다. 밤새워 책을 읽고 싶다.’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. 더불어 숲속 작은 책방 책방지기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감동했으며, 기회가 된다면 작가와의 북토크에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.

□ 책방 탐방을 마치고, 임꺽정의 작가 벽초 홍명희의 자취를 찾아 홍범식 선생의 고가를 방문해, 비 내리는 처마 밑에서 홍명희 이야기를 듣기고 하였다. 또한 영화 ‘예스터데이’를 함께 보면서 비틀즈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기도 하였다.

□ 이처럼 금천중학교 ‘책벌레 리더스’는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책과 함께 하는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등 독서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.